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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_천상병 아름다운 한글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천상병 <들국화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랜덤하우스중앙, 200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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