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Modern Corean Clio

한 잔의 탁배기를 들이키고 다카키 마사오의 찬란한 생애와
커터칼에 목이 베인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하든 말든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언론은 주인을 버리고 목탁 소리도 내지 않고
거저 온갖 하수구의 썩은내만 풍기면서 가을 속으로 떠나고
술병에서 별이 떨어질지라도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언론이 뒈지고 정치가 뒈져서
이 땅의...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리든 말든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페시미즘의 미래에 관한 주의 주장을 뇌까리지 못해
처량한 목탁 소리조차 기억해낼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이석기가 무엇을 했든
윤창중이 무엇을 했든
채동욱이 무엇을 했든
진영이 무엇을 했든
이명희가 무엇을 했든
국사편찬위원장이 몰래 취임을 하든
그리고 오늘
김무성이 술에 떡이 되어 연찬회에서 여기자 허벅지에 손을 짚고
무릎에 앉히려 실랑이를 벌였든 말든
또다시 NLL을 들먹이든 말든
그래서 언론이 온갖 팩트fact로 쥐랄 옆차기에 오도방정을 떨든 말든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2012년 12월 11일
바로 그 날
이 땅 시민들의 피와 고름으로 운영하는 국가정보원의 요원Agent(직원도, 7급공무원도 아닌)이 상심한 별마냥 한때의 고립을 자초하면서까지
이 땅의 대통령을 생산(!)해내고자 뭐빠지게 고생했기 때문이다
(빠질것도 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누군가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게 이 땅의 
대통령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목탁 소리가 귓전에 철렁거릴 제
의정부 제일시장 통닭집 한 모퉁이에서
받은 생일축하 통닭이 깊어만 가는 겨울 바람소리와
함께 목 메어 울지라도
우리는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야 한다


# 何必 47번째 생일날



덧글

  • 이명준 2013/10/03 15:12 # 답글

    또지면 또 2012년 12월 11일로 돌아가시게요?

    영원의 스파이럴에서 사시겠네요.
  • 고리아이 2013/10/03 15:32 #

    그럴까영?
  • dburst 2013/10/04 09:42 #

    고리아이 // 진지하게 그때 그시절로 돌아갈 경우 문재인이 이긴다고 생각하면 접시물에 코박고 뒤지는걸 추천^^7
  • 零丁洋 2013/10/03 15:33 # 답글

    이게 핵심이군요.^^
  • 좋겠다 2013/10/03 18:41 # 삭제

    거의 너랑 동급같다



  • net진보 2013/10/03 16:37 # 답글

    깔깔깔 합법적으로는 돌아가는게 안되니;;ㅠㅡ 이석기처럼 내란음모라도 일으켜보심이? ㅋㅋㅋㅋ
  • 궁굼이 2013/10/03 17:38 # 답글

    시간을 달리는 문재인 필독
  • 로보 2013/10/03 21:31 #

    엌 ㅋㅋㅋㅋㅋ 이 분 그거 아실까요? ㅋㅋㅋㅋㅋㅋ
  • 쿠데타 추천한다 2013/10/03 19:21 # 삭제 답글

    난 외국으로 뜰거다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3/10/03 20:04 # 답글

    잘하면 합법적으로 돌아갈수도 있을겁니다
  • 술못받는현섭이 2013/10/03 20:46 # 답글

    박근혜 머리 나쁘고 고집 쌘거 참 싫어했지만, 그리고 MB정부, 집권당 부정부패도 참 징그러웠지만... 정작 선거날땐 정말 마지못해라도 박근혜 말곤 찍어줄 사람이 없더구만요. 문재인씨 주변에 당신같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들어붙어 있었으니. 당신네들 세상을 만들면 그건 나라가 그날 망할 것 같았거든. 돌머리 책임회피 공주가 대통령이 되서 서서히 기울어가는게 차라리 낫지.
    댁 같은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막은거요.
    젠장. 내가 net진보랑 의견을 같이하다니. ㅈ같네요.
  • heinkel111 2013/10/03 22:26 # 답글

    계속 이 자세유지하기를 아.. 말않해도 영원히 그쪽 스텐드로 남겠지만 당신같은 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빌어먹을 386주사들이 다시는 정권을 못잡을거거든요. 영원히 촞불들고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리에 2013/10/03 22:37 # 답글

    계속 그렇게 열심히 촛불 들어 보시길. 당신들이 바라는 그 날이 참으로 요원할 겁니다.
  • inthda 2013/10/03 22:49 # 답글

    근데 2012년 12월 11일이 무슨 날임?
  • Let It Be 2013/10/03 23:01 # 답글

    키아 계속이래주세요 새누리당이 친노세력 싸그리 멸종시킬때까지
  • 정말로 2013/10/04 00:34 # 삭제 답글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 고리아이 2013/10/04 02:09 # 답글

  • 고리아이 2013/10/04 02:10 #

  • 고리아이 2013/10/04 02:11 #

  • 고리아이 2013/10/04 02:11 #

  • 고리아이 2013/10/04 02:12 #

  • 고리아이 2013/10/04 02:19 #

  • 술못받는현섭이 2013/10/04 03:58 # 답글

    나라꼴 계속 뭣같아 지는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망할 것 같진 않음요.
    박근혜가 돌머리 굴려가며 집어넣은 사람들이 줄줄이 사고를 치고 낙마를 하건, 김무성이 여기자 허벅지를 잡건, 조선일보가 채동욱일 물고뜯건, 그런다고 나라가 크게 어찌 될 것 같지는 않네요. 김정은이가 우리나라 보수정권이 계속 집권한다고 자기 왕국 팽게치고 쳐들어 올 것 같지도 않고요. 그래도 세상은 그냥저냥 굴러갈테고, 복지는 하겠다 하겠다 나발을 불었으니 선거 공약보다는 터무니없이 줄이겠지만 하긴 할 테구요. 특별히 눈에 띄는 부패나 부정은 꼬리자르기나마 되는데로 고쳐나가겠죠.
    절대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지금이 차라리 예측이 되는 세상이고, 계획을 세우는게 가능한 세상이네요.
    종북이 언제나 다수파를 차지하는(그나마 비종북 좌파 중에서도 예전에 종북이었던 사람들, 종북 선배들에게 지도받은 사람들 빼면 정말 극소수라는거 부정하시나요?) 좌파들이 나라를 먹는 것 보다는 그냥 적당히 부정하고 부패하고 서서히 곪아들어가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요.
    80년 광주학살에 분노한 나머지 김일성에게 영혼을 넘겨줘버린 우리나라 좌파 중심세력들을 현대화된 사민주의 세력이 완전히 몰아내고 부셔버렸다는 증거를 명명백백히 보기 전까진 차라리 걍 한나라-새누리당 찍고 욕할래요. 그리고 그런 날 볼 가망은 없어보이고요. 보수우파가 부정부패 자행하는거 역사상 수없이 되풀이된 일이지만... 그래도 그편이 낫겠습니다. 볼세비키 혁명이나 문혁, 킬링필드 보다야 가렴주구가 나아요.
    국정원 사건도 만족스러운데는 턱없이 못 미치지만 그래도 이마만큼까지 까발리고 수사하고 하니까 어느정도는 개선이 되겠죠. 예를들어 국정원 간부직원이 대놓고 호남비하를 하고 전라도민 모욕 발언을 하는건 뭐 다음 대선때 또 그러진 않겠죠. 몇몇 지나치게 설친 사람들은 어느정도 처벌도 받을 거구요.
  • dburst 2013/10/04 09:37 # 답글

    니네가 작년 12월로 돌아간다고 해서 문재인이 이길거같지? 지랄하고 자빠졌네

    현실은 시간을 달리는 문재인 좀비새끼야^^7
  • dburst 2013/10/04 09:41 # 답글

    덧붙여 말하자면 그렇게나 박근혜가 꼴보기 싫음 아예 군사쿠데타라도 쳐일으키지 그러냐?

    아니면 리석기처럼 내란음모라도 기획해서 실행하던가 ㅇㅋ?
  • 코로로 2013/10/04 10:48 # 답글

    촛불 달려있네.

    촛불로 나라 불태우는 인간말종들.
  • bergi10 2013/10/04 12:51 # 답글

    내 편들면 민주적,
    니 편들면 독재 정권.

    이놈에 패턴은 변하질 않네요.

    진짜 독재 정권이었으면 님은 진작에 끌려가서 고문 당했음
  • 고리아이 2013/10/07 11:49 # 답글

    走馬加鞭 言因其勢而加之力_洪萬宗 ≪旬五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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