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15세기 말 유구열도를 여행하다_타라마시마 백두산 이야기

김비의(金非衣) 일행은 훌윤시마에서 다른 섬에서와 마찬가지로 한 달 가량 머물다가 그곳 람 여덟과 함께 이웃한 타라마시마에 이릅니다. 타라마시마는 오늘날 타라마 섬(多良間島)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한 달을 머물다가 마파람이 불기를 기다려 섬사람 8명이 우리들을 데리고 같이 한 배를 타고 1주야(晝夜) 반을 가서 한 섬에 이르렀습니다. 섬의 이름은 타라마시마(他羅馬是麿)라고 하였습니다. 평평하고 넓어 산이 없고, 둘레는 1일정이 될 만하며, 사람은 50여 호가 살고 있었고, 그 언어ㆍ음식ㆍ거실ㆍ토풍이 대개 윤이도와 같았습니다.

 

1. 기장ㆍ조ㆍ밀ㆍ보리가 있고, 벼는 없었습니다.

1. 재목이 없어서 혹은 소내도에서 가져오고 혹은 이라부도(伊羅夫島)에서 취해온다고 하며, 또 과일 나무도 없었습니다.

1. 그 풍속에 저포(苧布)를 사용하여 남색을 물들여 두드려서 옷을 만들었는데, 그 빛깔은 채단(彩段)과 같았습니다.

1. 날짐승으로는 비둘기ㆍ황작ㆍ갈매기가 있었습니다.

1. 곤충과 가축(家畜)은 앞의 섬들과 같았습니다.

1. 채소는 마늘ㆍ토란이 있었습니다.

 

 

△ 류큐열도(琉球列島)의 타라마 섬(多良間島)

http://www.pref.okinawa.jp/summit/jp/a_la/map/index_nansei.htm에서 얻음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노무현대통령추모

김대중대통령추모

언론악법 원천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