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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도리장都里莊 Corean Clio

진원군(珍原郡: 오늘날 전라남도 장성) 백성의 딸 도리장(都里莊)이 그 아비가 성 쌓는 역사에 갔다가 병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통곡하면서 하는 말이,
“나에게는 아무 형제도 없으니 내가 가서 보아야 혹시나 살아 돌아오실 것이다.”
하고, 남복(男服)으로 바꿔 입고, 즉일로 길을 떠나 길가에서 병들어 누워 있는 사람을 볼 때마다 꼭 들어가서 보았다. 판교원에 이르러 그 부친을 보게 되었는데, 병이 위태하므로 마음껏 구료해서 부축하고 돌아오니, 고향에서 효녀라고 칭찬했다. 이 소문이 조정에까지 들리게 되어 도리장에게 면포(綿布)를 내려 주었다.
 
≪태조실록≫9, 5년(1396) 3월 4일(신유) 다섯 번째 기사
 

출처: 조선왕조실록 누리집(http://sillok.history.go.kr/)

 

조선이 개창하고 성리학을 통치 이데올로기로 삼았음에도 효녀 도리장의 이야기가 너무 짧다고 느껴지네요
아마도 상상력을 더 해야겠지요^_^))



덧글

  • 고리아이 2010/05/16 12:28 # 답글

    임금이 전라도 사람들이 성 쌓는 역사에 왔다가 병들어 죽은 자가 더욱 많다는 것을 듣고, 그 집에 미두(米豆)를 하사하도록 명하였다(태조 5년(1396)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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